한국의 아마존: 쿠팡, 미국 시장 상장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다.

쿠팡은 2010년 설립 이후 직매입과 자체 배송 인력을 이용한 빠른 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앞세워 급성장해왔다. 2016년 1조9159억원, 2019년에는 7조15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해마다 40-60%씩 성장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집콕’ 생활이 늘면서 매출 11조원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쿠팡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 소식을 전하면서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쿠팡의 성공 여부에 따라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글로벌 평가 가치가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된다.

한편 쿠팡은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을 통해 생필품과 공산품은 물론 신선도가 중요한 신선식품까지 빠르게 배송하고 있다.

또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