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주택

주택난과 노숙자 문제 등을 해결하며 건설 비용과 시간을 단축해 줄 수 있는 주택 3D 프린팅 미국 건설 업체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대표 업체들

캘리포니아 기반 건설 기술 회사인 마이티빌딩스(Mighty Buildings)는 일반주택보다 가격이 45%나 저렴한 1450sqft 넓이의 단층 주택을 내화성과 내수성이 우수한 석재 복합재료로 만들며, 해당 주택에서 필요한 모든 에너지는 태양열과 배터리로 공급된다. 2022년 봄 캘리포니아 남부지역에는 3D 프린팅 주택단지가 완료될 예정이다. 업체는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4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텍사스의 아이콘(ICON)은 2020년 오스틴 지역에 4채의 다층 건물을 건설하고, 초기 개념 증명을 위해 멕시코 등지에 350sqft 규모의 4000달러짜리 주택을 건설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미국 주택시장에 3D 프린팅 주택을 상장했다.

이외 뉴욕의 SQ4D와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카운티의 Apis Cor도 있다.

3D 프린팅 건설의 장점

건설업계 3D 프린팅 기술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 건설 방식에 비해 시간, 노력, 건축자재, 폐기물이 크게 절감되고, 다소 가혹한 환경 조건이라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작업장 내 사상자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평균적으로는 800~2000sqft의 주택을 평균 4천~2만 달러에 인쇄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지어지는 주택은 완공까지 보통 6~7개월이 소요되는데 반해 3D 프린팅 주택은 완공까지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아 비교할 수 없이 속도가 빠르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최근 ESG 트렌드인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도 3D 프린팅 주택은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을 인쇄하는데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특유의 효율성 덕분에 건축자재 폐기물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이다.

넘어야할 관문

우선 건축 3D 프린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다 (시중의 주택 건설용 3D 프린터는 백만 달러 선). 그리고 3D 프린터 만으로는 완성된 주택을 지을 수 없으며 아직 명확한 인증, 안전기준, 규정이 부재하다. 또한 미국에서 아직까지는 목조 주택이 표준이며 선호도가 더 높다. 마지막으로 3D 프린팅을 통해 건설이 자동화되면서 기존의 인력 기반의 노동력을 대체할 우려가 있다.

전망

Grand View Research에 의하면 글로벌 3D 프린팅 건설시장 규모는 2019년에 460만 달러로 평가됐으며,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14.8%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현황을 반영하듯 현재 미국에서는 건설용 3D 프린터 개발과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