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초대형 AI 칩 공장 ‘Terafab’ 추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Terafab Project’를 7일 내 공식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자사 AI 칩을 위한 대형 제조 거점을 구축하려는 계획으로, 기존 TSMC·삼성전자 같은 외부 생산 파트너만으로는 미래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배경에 깔려 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용 FSD 칩, 휴머노이드 로봇, AI 데이터센터까지 하나의 칩 로드맵으로 묶고 있어 반도체 수요 자체가 기존 자동차 회사와 차원이 다르다. 시장에서는 초기 비용이 수백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며, 이는 단순 CAPEX 확대가 아니라 산업 정체성 변화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회사가 직접 반도체 생산기지를 짓겠다고 나서는 장면 자체가 이례적이다. 앞으로 테슬라의 경쟁 상대는 더 이상 완성차 업체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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