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붐에 산호세 전력망 ‘경고등

산호세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이어지며 전력 수요가 급증해, 현지 전력망과 에너지 정책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들이 요구하는 전력량이 기존 계획치를 훌쩍 넘어서면서, 전력망 증설·요금 인상 가능성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와 이에 따른 환경 규제 논쟁도 커지고 있다. 특히 AI 모델 훈련용 GPU 서버가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3~4배 이상 높은 전력량을 소모하면서, 도시 인프라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리콘밸리의 혁신 성장이 지역 전력 인프라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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