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 각 도시를 엮는 자율주행 실증 네트워크 구상을 제안했다. 그는 “유럽에서 만들고 유럽 도로에 맞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강조하며, 다수 도시가 참여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중국·미국 대비 분절된 규제와 인프라 격차가 걸림돌로 지적되는 가운데, 표준·시험·보안 요건을 선제 정합화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는 완성차·모빌리티 서비스·센서·맵핑 업체의 공동 실증 확대와 직결될 전망이다.
EU, ‘자율주행 도심 파일럿 도시 네트워크’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