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연산 자원을 둘러싼 대형 계약이 GPU를 넘어 CPU 영역으로 확대됐다. Anthropic은 9월 24일 콘텐츠 전송·보안 기업 Akamai와 7년간 116억달러 규모의 CPU 중심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맺었다. 추가 사용 조건을 충족하면 계약 규모는 약 20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Akamai는 Anthropic에 최대 약 5% 지분으로 전환 가능한 신주인수권을 부여했으며, 사용액이 늘수록 행사 가능 물량이 커지는 구조다. 설비 구축에는 55억달러를 투입하고, 2027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해 2028년 말 연간 약 17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Akamai는 전망했다. 회사 역사상 최대 계약 소식에 Akamai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7% 뛰었다. AI 에이전트가 코드 실행·검색·도구 호출처럼 CPU 부하가 큰 작업을 늘리면서, 연산 인프라 수요가 GPU 일변도에서 CPU·네트워크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Anthropic, Akamai와 116억달러 클라우드 계약


